-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경북 여성 리더 한자리에 모여- [경북 세계타임즈=한윤석 기자] 경상북도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23일 스탠포드 호텔(안동)에서 경북 여성 리더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행복 경북을 만들기 위해 2025년 경북WE리더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엄태현 저출생극복 본부장을 비롯한 권광택 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과 여러 도의원 및 경북 WE리더 아카데미 1,2기 수료생 150여 명이 함께 참석했다.
이날 열린 포럼은 ‘여성 리더가 묻다, 함께 행복한 경상북도’라는 주제로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라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경북의 미래를 위해 여성 리더의 지혜를 모으고,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김상락 POSWELL 이사장은 “행복한 여성 리더의 리더십”이라는 주제의 기조 강연에서 여성 리더의 리더십은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핵심 동력임을 강조하며, 여성 리더로서 공동체 중심 사고에 대한 필요성과 리더십 발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경북WE리더 아카데미 수료생들의 디베이트(토론대회)와 조별 주제발표 및 정책토론을 통해 인구 위기 속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디베이트(토론대회)에서는 ‘경북의 돌봄정책 우선순위는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으며, 정책 토론에서는 해피아이맘 프로젝트, 문화동행 아이돌봄 프로그램, 지역청년 정착을 위한 방안, 여성 커뮤니티 허브 지도 제작, 경력보유여성 시니어 여성 인적 네트워크 플랫폼 구축 등 5가지 정책 아이디어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한편, 올해 경북WE리더 아카데미는 포항·김천·안동 3개 지역에서 기본과정(주 1회, 2개월), 주제별 심화과정(주 1회, 2개월), 정책 포럼까지 4개월간 단계적으로 운영했다.
교육생들은 실제 지역 현안을 주제로 정책 제안서를 기획하고, 발표까지 이어지는 프로젝트형 과정에 참여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책 실행력과 네트워크 역량을 더욱 강화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엄태현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포럼을 통해 여성 리더들의 정책 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경북형 여성 리더십의 대표모델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며, 다음 주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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