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조정래, 배급사 대표 남기웅, 출연배우 김진영‧구본진‧김준형 등 관객과의 대화로 의미 더해
김승원‧염태영 국회의원, 김동은‧오세철 수원시의원, 문화‧체육인, 일반시민 등 연대의 가치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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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혼 특별 상영회 감독, 배우의 관객과의 대화 진행 모습.(사진=기본사회 수원본부) |
팔달문 메가박스(수원남문점)를 가득 채운 시민들은 영화가 전하는 깊은 울림에 눈시울을 붉혔으며, 상영 후 이어진 조정래 감독과 출연 배우들과의 대화에서는 ‘함께’와 ‘연대’의 가치를 되새기는 진솔한 이야기가 오가며 의미를 더했다.
상영회를 주관한 (사)기본사회 수원본부 권혁우 상임대표는 “이번 상영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더 나은 공동체를 향한 수원시민들의 열망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과거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고 오늘의 우리를 성찰하며, 희망찬 내일을 함께 만들어가는 ‘기본사회’의 의미에 수원을 사랑하는 보다 많은 분들이 함께 공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그들의 희생, 그리고 함께 만들어갈 우리의 내일” 영화 초혼은 앞서 서울시 영등포, 인천, 대전, 나주 등 전국 각지에서 열린 상영회에서 “뜨거운 가슴을 안고 만든 영화”, “오늘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는 영화”라는 찬사를 받으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금번 수원 상영회 역시 그 열기를 고스란히 이어받아 영화가 상영되는 119분 동안 객석은 숨죽인 채 스크린에 몰입했다. 잊혀진 역사를 마주한 관객들은 곳곳에서 눈물을 훔쳤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 후에는 뜨거운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다.
이어진 ‘관객과의 대화’에서 조정래 감독은 “이 영화는 과거의 이야기가 아닌, 바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함께’라는 가치에 대한 질문”이라며, “오늘 이 자리를 가득 채워주신 수원시민들의 모습에서 대한민국 공동체의 희망을 본다”고 소회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김승원 국회의원과 내년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로 유력 거론되는 염태영 국회의원은 각각 축사에서 “차가운 겨울을 견디고 피어난 꽃처럼, 수많은 선배님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다”, “영화 속 인물들이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었듯, 기본사회 수원본부 역시 시민 곁에서 가장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응원을 보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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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관 내부 단체 기념촬영.(사진=기본사회 수원본부) |
한편, (사)기본사회 수원본부는 이번 영화 상영회를 기점으로, 시민들과 함께 수원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다양한 포럼과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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