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욱, 토요타 가주 레이싱 7라운드 역전 우승

방춘재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3 14: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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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타임즈=방춘재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 축제 ‘2025 전남GT’가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전라남도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orea International Circuit, 이하 KIC, 5.615km)에서 개최됐다. 총 94대의 차량들이 참가해 팬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선사했다. 

도요타 가주 레이싱 6000쿨래스 결승 스타트를 하고 있다.(사진;방춘재)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결승은 초반부터 긴장감이 고조됐다. 폴 포지션 장현진(서한GP)의 뒤를 노동기(금호 SLM), 김중군, 정의철(이상 서한GP)이 따르며 시작했으나, 1번 코너에서 정의철과 노동기의 접촉으로 두 선수가 동시에 리타이어하며 오프닝 랩부터 세이프티카가 투입됐다. 이후 김중군(서한GP)과 이정우(오네레이싱), 장현진이 선두를 형성했으나 황진우(준피티드)가 치고 올라오며 순위가 요동쳤다.

이창욱은 1번 그리드에서 출발해서 역전에 성공했다.(사진:방춘재)

중반 이후부터는 이창욱의 무서운 추격이 시작됐다. 랩을 거듭할수록 연속으로 패스티스트 랩을 기록하며 간격을 좁힌 그는 황진우, 장현진, 이정우를 차례로 추월했고, 7랩을 남기고 선두 김중군마저 제치며 11번 그리드 출발의 한계를 극복하고 선두로 나섰다. 마지막 랩까지 흔들림 없는 주행을 이어간 이창욱은 2위 김중군과 10초 이상의 격차를 벌리며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내, 시즌 4승을 차지함과 동시에 시즌 유력 챔피언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3위는 최광빈(원레이싱)으로, 올 시즌 첫 포디움에 올랐다.

도요타 가주 레이싱 6000클래스 시상식이 열렸다.(사진:방춘재)

한편, 전남내구에서는 내구200 지동춘(프로시드), 래디컬 컵 코리아(이하 RCK) 김상호·이창우(그릿모터스포트), 내구300 김성용·백승훈(브랜뉴레이싱), 내구100 표명섭·윤성운(리퀴몰리JD레이싱)이 우승을 차지했다. 투어링카 및 프로토타입 클래스에서는 TC1600 인중규(Tida), TC2000 김용철(프로시드), SR1(RCK) 김태영(데이브컨텍스트), SR10(RCK) 김택성(그릿모터스포트), 스포츠 프로토타입 컵 코리아(SPCK) 고엥펭(러셀모터스포트)이 정상에 올랐으며, 스포츠바이크 400 클래스에서는 SP300 김은지(M.O.S), NINJA400 김민재(PRO ITALIA), SP500 장진영(CFMOTO강북), RC390 아르템(PRO ITALIA)이 우승했다. TC3000 클래스에서는 원동규(브랜뉴레이싱)가 정상에 올랐다.

‘2025 전남GT’는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과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특히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에서는 이창욱의 극적인 역전 우승이 팬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하며 11월 1일(토)~2일(일) 양일간 더블 라운드로 펼쳐질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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