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공유 누락·품질 저하 심각"…도 "전수조사·간담회 통해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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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학수 의원 행감 질의 모습. |
이날 이학수 의원(국민의힘, 평택5)은 문화유산 관리 현장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위탁 기관 변경 이후 시군과의 소통 부재, 모니터링 품질 저하, 보고서 미전달 등 부실 운영이 지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경기문화유산돌봄센터가 올해부터 한국문화유산연구원으로 운영 주체가 변경된 이후, 시군 담당자들 사이에서 ‘업무 전달이 느리다’, ‘소통이 어렵다’, ‘모니터링 품질이 낮아졌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며, “특히 기본 자료인 모니터링 보고서조차 시군에 전달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의원은 실제 보고서 사진을 제시하며 “색이 맞지 않는 자재를 사용하거나, 펜 자국과 못자국이 남은 재활용 목재를 사용하는 등 부실한 보수 사례가 있다”며 “문화유산을 보존하려는 사업이 형식적인 관리로 변질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박병우 문화유산과장은 “수리 요청 12건을 접수해 처리 중이며, 구체적인 민원은 전수 조사 후 간담회를 통해 해소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보고서 파일은 전자 형태로 제공했으나, 시군 담당자가 이를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부분은 보완하겠다”며 “시군별 공유체계를 즉시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문화유산 돌봄사업은 도민의 눈과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우리 유산을 지키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위탁 기관의 성과를 형식적으로 평가하지 말고, 현장 중심의 실질적 관리체계를 재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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