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부활한 ‘2025 경기도동계체육대회’, 의정부서 화려한 개막

송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10-31 22:04:30
  • -
  • +
  • 인쇄
의정부실내빙상장서 31일 개회…빙상·컬링·아이스하키 3종목 시범경기 진행
도 단위 동계종합대회 재개, 유망 선수 발굴·경기력 점검의 중요한 무대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31일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5 경기도동계체육대회' 개회식에서 대회사를 발표하고 있다.
[경기도 세계타임즈 = 송민수 기자] ‘2025 경기도동계체육대회(이하 도동계체전)’가 31일 오전 11시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성대한 막을 올리며 20년 만의 부활을 알렸다.

이번 대회는 중단됐던 도 단위 동계종합대회를 재개한 첫 행사로, 경기도체육회(회장 이원성)가 주최하고 각 종목 연맹이 주관한다.

개회식에는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오석규 경기도의원, 손학규 前 경기도지사, 김동근 의정부시장, 경기도체육회 임원, 도내 시‧군 체육회장과 종목단체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환영사에서 “경기도 빙상의 요람인 의정부에서 20년 만에 부활한 동계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선수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최고의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 경기도 동계체육대회가 매년 이어지길 기대하며, 언제든 의정부는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내빈 소개 순서에서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두손을 번쩍 들며 인사하고 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20년 만에 도 단위 동계종합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경기도 동계스포츠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유망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 당당히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도는 동계올림픽 메달의 60%, 하계종목 메달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체육 강도이며, 국제규격 경기장과 선수촌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체육 발전과 국민 건강·행복을 위한 경기도체육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성화점화 기념촬영.
이번 ‘2025 경기도동계체육대회’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의정부실내빙상장, 의정부컬링장,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진행된다. 시범경기로 치러지는 올해 대회에는 빙상(스피드), 아이스하키, 컬링 등 3개 종목에 총 671명(선수 513명, 지도자 158명)이 참가해 이틀간 열전을 벌인다.

특히 초‧중‧고 선수는 물론 동호인 선수까지 폭넓게 참여하며, 내년 전국동계체육대회와 향후 국제대회에서 활약할 선수들의 경기력 점검과 성장 가능성을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인천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후원하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