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안중근의 발자취 따라 하얼빈역에서 여순 형무소까지 4박 5일 탐방
◦학생들은 탐방 전(前) 역사적 사건과 의미 조사 – 직접 탐방 – 탐방 후(後) 캠페인 활동을 통해 역사적 통찰력 제고

[광명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경기도광명교육지원청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고등학교 1학년 학생 15명 등이 참여하는 ‘하얼빈 등 중국 내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을 안전하고 의미 있게 마쳤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고, 광명 내 고등학생과 역사 교사 등이 참여한 이번 탐방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역사 바로 알기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이천, 안성, 여주 지역 학생 및 교사와 보건교사도 함께 탐방하였다.

독립운동가 안중근의 마지막 생애 시간 순서에 따라, 탐방단은 하얼빈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서 탐방을 시작하였다. 이어서, 안중근이 재판을 받았던 관동법원 구지와 순국했던 여순 형무소에서 주요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이 외에도 안중근 의사의 유묵비가 있는 조린공원, 731 부대 유적지, 연길 내 독립운동 관련 유적지 등을 방문했다.
이번 여정에 참여한 학생들이 역사적 의미를 더욱 깊이 깨닫도록 돕기 위해, 경기도광명교육지원청은 탐방 전과 후에도 해당 학생 대상 교육 활동 운영을 지원하였다.
탐방에 참여하기 전에는 학생들이 역사 교사의 지도 아래 방문할 유적지의 역사적 배경을 미리 탐구하였다.

현장에 가서는 모든 학생들이 순서를 맡아 탐방지와 관련된 사건과 가치를 직접 해설하였고, 다른 참여자들은 경청하였다.
아울러, 이번 탐방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다가오는 13일에는 광명역 인근에서 우리 민족의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는 캠페인 활동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할 계획이다.
역사 탐방에 참여했던 학생은 “영상이나 책으로만 보던 역사보다 직접 보고 방문하며 체험하는 역사가 가슴에 훨씬 더 와 닿는다. 강렬하게 기억될 것이다”고 소감을 표현했다.
또한. 탐방단 교사는“탐방지의 현재 모습을 보는 것에서 나아가 역사적 상상력을 발휘하여 과거 사건이 현재 우리에게 주는 새로운 의미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기도광명교육지원청 김명순 교육장은 “이번 역사 탐방이 우리 선열이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얻기 위해 희생한 역사를 체험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의미 있는 역사교육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인천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