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제재 결의안 '지연'… 러시아 "시간 더 필요하다"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3-01 1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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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결의안 내용 방대해 검토할 시간 더 필요하다"

미·중이 합의한 결의안에 힘 과시 위해 일부러 미룬다는 시각도

(서울=포커스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 합의에 러시아가 "시간을 갖고 싶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폭스 뉴스 등 외신은 29일(현지시간) 대북 제재 결의안 표결이 러시아의 요청으로 미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표트르 일리체프 유엔 주재 러시아 부대사는 폭스뉴스에 "결의안 내용이 방대하다"며 "러시아는 좀 더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폭스 뉴스는 다른 서방 외교관들의 말을 빌어 러시아가 미국, 중국이 합의한 결의안 초안에 힘을 과시하기 위해 일부러 표결을 늦추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미국과 중국이 대북 제재 결의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 늦어도 이번 주 초 통과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러시아와 의견차를 좁힐 때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이란 전망이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 표결에 러시아가 "결의안 내용이 방대하다"며 "검토할 시간을 갖고 싶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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