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나는 애플 편"… 美 정부-애플 '잠금 해제' 갈등 격화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2-23 08:45:00
  • -
  • +
  • 인쇄
저커버그 "권력자라고 암호 장치 우회할 수 없어"

미 법무부 "애플이 명령 이행토록 재판 청구할 것"

팀 쿡 "이번 사건은 수억 명의 데이터 보안 문제"

(서울=포커스뉴스)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애플과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아이폰 잠금 해제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는 것과 관련해 "애플에 동조한다"고 밝혔다.

영국 BBC 방송은 22일(현지시간) 저커버그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저커버그는 "권력자가 암호 장치를 우회할 수 있는 '백도어'(backdoor, 비밀출입문)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백도어는 보안을 더 강화하거나 진정으로 옳은 일에 사용돼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페이스북은 테러리즘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페이스북은 암호화에 찬동한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앞서 미국 법원이 애플에 잠금 해제를 명령한 것과 관련한 성명에서 "법원의 명령은 '위험한 선례'가 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페이스북뿐만 아니라 구글과 트위터의 CEO도 애플을 응원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 정부와 애플 간 갈등은 더 격화되는 양상이다.

미국 법무부는 애플의 아이폰 잠금 해제 명령 거부를 "브랜드 마케팅 전략"으로 평가 절하하며 애플이 법원 명령을 이행하도록 재판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팀 쿡 애플 CEO는 물러설 의지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22일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번 사건은 하나의 스마트폰의 문제를 넘어서는 것"이라며 "법의 테두리에 있는 수억 명의 데이터 보안과 관련된 문제"라고 적었다.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애플과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아이폰 잠금 해제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는 것과 관련해 "애플에 동조한다"고 밝혔다. ⓒ게티이미지/멀티비츠

[저작권자ⓒ 인천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후원하기
뉴스댓글 >

HEADLINE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1
[세계타임즈 TV] 박성훈 수석대변인(국민의힘 ▲“무책임한 언론은 흉기”라는 대통령… 김어준 ‘공소 취소 거래설’은 침묵 ▲'범죄 도시, 범죄자 천국'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만들려는 진짜 대한민국의 실체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도 뻔뻔한 부산시장 출마, 몰염치의 끝판왕 ▲301조 폭풍 앞에 ‘예상된 수순’… 이재명 정부의 외교·통상 무능이 부른 자초한 위기 ▲초과 세수를 ‘공짜 돈’으로 착각하는 이재명 정부의 무책임한 재정 중독 관련 논평
2
[세계타임즈 TV] 양부남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조인철 의원(더불어민주당), 박균택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시의원 증원 촉구 기자회견
3
오세훈 시장, '서울 200인의 아빠단' 발대식 참석
4
[세계타임즈 TV] 최보윤 수석대변인(국민의힘 ▲‘공소취소 거래설’… 국민을 위한 안전장치를 李대통령 방탄에 쓰려 했나 ▲‘사법 파괴 3법’개문발차, 헌정 사상 초유의 대재앙이 시작됐다 ▲국토부장관의 ‘보유세 인상’ 선포… 결국 국민의 집 한 채마저 겨누겠다는 것인가 ▲자유민주주의의 위대한 첫걸음, 3·15의거의 정신으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습니다 ▲안보 현실 부정하는 이재명 정부, ‘말뿐인 자주국방’으로는 국민의 생명을 지킬 순 없다 관련
5
오세훈 시장, '쉬엄쉬엄 모닝'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