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요 외신 "마지막 남북 협력 상징 폐쇄…북한에 타격 줄 것"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2-10 22: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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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개성공단 운영 중단, 북한에 대한 가장 강력한 보복"

WSJ "남한, 분명한 비난의 메시지 보냈다"
△ 개성공단 화물차

(서울=포커스뉴스)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 해외 주요 외신들이 10일 한국 정부가 독자적 대북제재의 일환으로 개성공단 운영을 전면 중단했다는 소식을 일제히 타전했다.

NYT는 남한의 개성공단 운영 중단 결정에 대해"개성공단 운영 중단은 최근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대한 가장 강력한 보복"이라고 평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남한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분명한 비난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영국 BBC는 "남한과 미국, 일본 등은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를 미사일 발사로 간주하고 있다"며 "한국의 개성공단 중단과 함께 일본도 대북 제재 수위를 높였고 미국은 북한의 플루토늄 생산을 경고했다"고 주변국들의 소식을 함께 보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경제 협력의 상징이 폐쇄됐다"고 보도했다. 홍콩의 영자신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개성공단은 남한과 북한 간에 남아있던 마지막 협력 사업"이라며 "과거 한반도에서 긴장이 고조될 때도 개성공단은 중단되지 않고 유지돼 왔다"고 설명했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북한에 도발에 대한 유효한 대처 수단이 없다는 내부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을 견제하려는 목적도 있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 산케이신문은 "개성공단의 가동 중단은 북한에 일정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이날 오후 5시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북한의 거듭된 도발에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하기 위해 뼈를 깎는 결단을 내렸다"면서 개성공단 전면중단을 선언했다. 정부는 이 같은 결정을 북한에 통보했으며 오는 11일부터 철수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뉴욕타임스(NYT) 등 해외 주요 외신들이 10일 한국 정부가 독자적 대북제재의 일환으로 개성공단 운영을 전면 중단했다는 소식을 일제히 타전했다.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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