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비 내려 준다…어떻게?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2-10 09: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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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인력이 대기 끌어올려 …수분증발↑

전체 강수량 중 1% 가량 차지

(서울=포커스뉴스) 달의 중력이 강수량에 영향을 준다는 첫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 디스커버리 뉴스 등 외신은 달의 중력이 대기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번 연구는 존 M 왈래스 워싱턴대 교수와 같은 학부의 츠바사 코야마 박사 과정 학생이 공동 진행했다. 코야마는 "이 연구는 달의 인력과 강수량 간의 상관관계를 명확히 밝힌 최초의 연구일 것"이라고 말했다.

두 연구진은 2년간 이 현상을 연구했다. 이들은 공기 압력이 미세하게 변하는 것을 관찰한 후 대기의 흐름을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연구 자료는 미항공우주국(NASA)이 수집한 15년간의 데이터 등을 이용했다.

코야마는 "달이 높이 떠 있으면 대기 중 압력이 높아진다"면서 "달은 대기를 생성시켜 비를 내리게 한다. 이 양은 지구의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적다"고 설명했다.

이 현상은 달 중력이 지구의 대기를 달 쪽으로 쏠리게 할 때 나타난다. 이 때 달을 향한 지구의 대기 중 수분이 달 쪽으로 올라간다. 압력이 높을수록 지상 대기의 온도도 높아진다. 그리고 대기가 머금은 수분의 양이 공기가 허용 수준을 초과하면 비가 내리게 된다.

그러나 연구진은 달이 강수량에 미치는 영향력은 전체 강수량의 1%정도 밖에 안 된다면서 사람들이 인식할 정도의 양은 아니라고 말했다. 따라서 달이 높게 뜬다고 해서 우산을 준비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해당 연구가 기후 모델을 연구할 때 도움이 될 거라 전망했다.

이번 연구는 지질연구학회지에 실렸다.달의 중력이 강수량에 영향을 줘 비를 내리게 한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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