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국가(IS) 덕분에 미 공군 A-10기 퇴역 면해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1-22 09: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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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배치 40년 된 근접공중지원 전담 공격기

F-35로 교체하려다 IS 격퇴가 급해 연기키로

(서울=포커스뉴스) 시리아와 이라크 등지에서 이미 확보한 거점을 빼앗기지 않으려 극렬하게 저항하고 있는 이슬람국가(IS) 덕분에 미국 공군의 A-10 공격기(사진·애칭 ‘혹멧돼지’)의 퇴역이 늦춰지게 됐다고 CNN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공군 참모차장 데이빗 골드파인 대장은 IS 격퇴의 긴급성 때문에 미 공군이 A-10 공격기의 퇴역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디펜스뉴스에 밝혔다. A-10기는 1975년 처음 실전 배치됐다.

미 공군은 최종적으로 A-10을 F-35로 대체한다는 계획이지만 F-35의 실전 능력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A-10은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서 맹활약했고 최근에는 시리아에서 IS 거점을 집중 공격하고 있다.

골드파인 대장은 디펜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A-10을 퇴역시킨다는 결정을 내렸던 시점은 IS 등장 이전이었으며, 우리가 이라크에 있지 않았고, 아프가니스탄에서 대규모로 철수하고 있었으며 부활하는 러시아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 인터뷰 내용은 이번 주말 방영될 예정이다.

이러한 새 사실은 미 국방부가 A-10의 퇴역을 오는 2월 의회에 제출할 예산 요구서에 포함하지 않았다는 요지의 디펜스원 웹사이트 보도가 있은 지 한 주 만에 나온 것이다.

A-10의 퇴역을 미루기로 했다는 디펜스원의 보도에 대해 상원 국방위원장 존 메케인 의원은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다목적용인 F-35와 달리 A-10은 미 공군이 보유한 기종 가운데 근접 공중지원 임무를 위해 특수하게 설계된 유일한 기종이다. A-10의 이런 특성은 IS 격퇴전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Photo by Ethan Miller/Getty Images)2016.01.22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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