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 김성태 부의장 시정질문, 시민을 대하는 기준과 조직·행정 운영의 원칙에 대한 숙고 필요

송민수 / 기사승인 : 2025-11-26 22: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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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구리시의회(의장 신동화) 김성태 부의장은 11월 26일 제354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집행부를 대상으로 시정질문을 실시했다.


김성태 부의장은 최근 중앙정부가 ‘공무원의 복종 의무’ 조항을 정비한 사례를 들어“우리 행정 역시 수직적 구조에서 벗어나, 토론과 원칙, 협력과 존중의 문화로 나아가야 한다”며, “구리시는 어떤 기준으로 시민을 대하고 어떤 원칙으로 조직과 행정을 운영할 것인가”를 함께 고민하자며 시정질문을 시작했다.

○김성태 부의장 시정질문 내용
 

-상권 단절 해소를 위한 수택동 KT 기지국 이전 방안 질의
 

* KT 구리지사는 1983년 개국하여 구리·남양주권 통신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하였으나, 변화한 도시 구조와 생활환경을 고려했을 때 돌다리 및 꽃길 상권의 연속성을 추구하기 위해 지사의 이전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구리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내업체 우선계약 적극 추진 요구
 

* 「구리시 지역상품 우선구매에 관한 조례」 및 집행부의 관내업체 우선계약 계획이 실제 계약 현장에서 얼마나 체감되고 있는지, 그리고 목표 달성을 위해 어떤 구체적인 실행전략을 갖고 있는지 점검 필요성 제기
 

-장자대로 지하주차장 건립 및 광개토대왕광장 도심 명소화와의 연계
 

*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장자대로 인근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를 위한 장자대로 지하주차장 건립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중장기 사업이며, 현재 추진 중인 광개토대왕광장 명소화 사업 추진에 있어서도 주차 및 교통 인프라 확충 대책 적극 검토 요구
 

-구리시 관광정책 추진현황과 중·장기 관광전략 마련
 

* 중앙정부가 문화·관광 콘텐츠를 국가 성장의 핵심축으로 삼고 관광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정책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지방정부 역시 관광정책 수립 및 실행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브랜드 형성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노란봉투법 시행 대비 구리시 산하기관·민간위탁 부문 노동정책 및 노사갈등 관리방안
 

* 2026년 3월 ‘노란봉투법’의 전면 시행은 지방자치단체와 산하기관·민간위탁기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예정이다. 이에 구리시 행정 전반의 노동관계 운영 방식과 갈등 관리 체계를 전면적으로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

김성태 부의장은 “오늘의 제안들이 비판이 아니라 더 좋은 행정을 향한 협력의 메시지로 받아들여지기 바란다”며, “이 자리가 우리시 행정을 한 단계 더 성숙하게 만드는 작은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는 발언으로 시정질문을 마무리지었다.

시정질문의 답변은 12월 8일 월요일 10시에 이뤄지며, 구리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직접 방청하거나 시의회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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