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세계타임즈=최성룡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학생들의 디지털 환경 속 성범죄, 도박 비행 행동에 대한 연계 대응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안전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학생 디지털 비행(성범죄, 도박) 예방 교육 강사 양성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매주 토요일 국립창원대학교 사회과학대학에서 열리며, 경남교육청 소속 교원 및 전문상담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최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 조작 영상(딥페이크), 온라인 도박, 불법 촬영 등 디지털 기반 비행이 늘어나면서 학교에서도 예방과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경남교육청은 단순한 금지 중심 교육을 넘어서 현장 실천 중심의 역량을 갖춘 전문 강사를 양성하기 위한 연수를 마련했다.

연수에서는 ▲디지털 성범죄의 유형과 피해 ▲학생 온라인 도박에 대한 이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보호와 지원의 이해 ▲도박 학생 피해자 보호와 지원의 이해 ▲온라인에서의 동의와 경계 존중 ▲사회 정서 인성 학습 등 실제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황원판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디지털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겪는 다양한 위험 요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교직원의 민감한 인식과 즉각적인 대응 역량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회복적인 디지털 문화가 학교 현장에 뿌리내리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해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등 학생 디지털 비행(성범죄, 도박) 예방과 근절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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