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봉 군산시의원 “가로수 관리로 도시의 생명의 길 열어야”

이연희 기자 / 기사승인 : 2023-01-12 20: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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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세계타임즈 = 이연희 기자] 군산시의회 한경봉 의원은 12일 제252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가로수 관리를 잘해서 도시에 생명의 길을 열어갈 것을 제안했다.


한경봉 의원은 관련 부서로부터 받은 현황자료에 따르면 “군산시 관내 결손된 가로수는 총 36개 노선에 느티나무 등 16종의 812주로 파악됐으나 일반 시민들의 체감도는 훨씬 많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상가 간판이나 키 큰 가로수로 인해 그늘이 진다든지 좁은 인도에 장애 등 다양한 이유로 가로수의 강전지를 요구하는 민원을 넘어, 경우에 따라서는 누가 했는지도 모르게 가로수가 베어지거나 고사되는 경우도 많다”며 “시민들에게 쾌적한 가로환경을 제공하고 전체적인 가로수 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군산시가 결손된 가로수에 대한 조속한 보식 등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시민들이 좋아하는 수종은 1위가 왕벚나무(28.2%), 2위가 느티나무(26%)일 뿐 아니라 향후 가로수 도입 시 희망하는 수종은 꽃과 단풍(52.7%), 그늘을 만들어 주는 녹음수(20.3%), 병충해에 강한 수종(15.2%) 순이다”며 “추후 주요 가로 노선별 수종 갱신이나 신규 식재 시 시민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도시의 생태적 건강성 증진과 시민이 만족할 만한 경관을 연출할 수 있도록 수종 선택에 있어 신중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지중화 사업이 시행되기 전에 다발로 얽혀진 전선과 통신선 관리를 목적으로 은파호수공원 입구 반대편의 대학로 가로수인 메타세콰이어 나무 머리 부분이 몽땅 잘려지는 강전지를 시행한 적이 있어 지금도 대학로 양쪽의 메타세콰이어 스카이라인 높이가 상이한 것을 볼 수 있음은 물론 다른 노선에서도 가로수 상층부를 따라 전선 등 각종 케이블들이 어지럽게 늘어진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가로수를 바라보는 시민의 시선이 달라져 도로 위의 시설물로만 존재하지 않을 뿐 아니라‘동물권’처럼 보호되어야 할 자연이고 생명으로 강한 가지치기인 강전정은 비판의 대상일 뿐 아니라 나무 학대를 방지하려는‘도시 나무 보호법’제정 운동도 일고 있다”며 “가로수의 생육여건 개선으로 녹음이 강화되고 가로수 수종별 거리 경관을 제대로 살릴 수 있도록 가로수 보호와 연계한 전신주 등의 지중화 사업 확대를 적극 검토할 것”을 주장했다.

이와 함께 “1975년 전군도로 확포장공사시 왕벚나무가 전면적으로 식재되어 최소 50년 이상씩 되었다”며 “고령의 벚나무에 대해 구간별 단계적으로 신규 수목으로 이식함으로써 봄철 벚꽃길의 화려한 경관축을 되살릴 것”을 제안했다.

한경봉 의원은 “가로수 관리는 도시의 미관 문제를 넘어 시민의 안전과도 직결된다”며 “기후 위기와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미래,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는 그 시작에‘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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