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신고 출신인 문현준(활동명 ‘Oner’) 선수는 세계적인 e스포츠 팀 T1의 주전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엄격한 자기관리와 과감한 결단력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 9일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2025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세계 최고의 실력을 입증했다.
팬클럽 측은 문 선수가 꿈을 키웠던 광주동신고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
장학금은 1~2학년 학생 8명에게 50만원씩 수여됐다.
또 문 선수의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기념해 특별 제작한 ‘친필 사인 야구점퍼’ 등 6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장학금을 받은 2학년 이성준 학생은 “선배의 사랑에 힘 입어 학업에 전념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끊임없이 도전하고 실력을 쌓아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동신고 한래진 교장은 “문 선수와 팬들의 따뜻한 마음이 학교 공동체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후배 학생들이 나눔의 가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문현준 e스포츠 선수(활동명 Oner)의 팬클럽이 29일 광주동신고등학교에 장학금 400만원과 6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기탁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사진 1,2] 광주동신고등학교가 9일 학교 시청각실에서 ‘오너 문현준 장학금 수여 및 착복식’을 개최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사진 3] 광주동신고 한래진 교장이 9일 학교 시청각실에서 ‘오너 문현준 장학금’ 장학생으로 선정된 1~2학년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사진 4,5,6] 광주동신고 학생들이 문현준 선수의 팬클럽에서 기부한 ‘친필 사인 야구점퍼’를 입어보며 착복식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저작권자ⓒ 인천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