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호 시장 “원칙과 절차로 시민 체감 변화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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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은포 군포시장 2026년 신년 기자간담회 모습.(사진=군포시) |
군포시는 노후 주거환경과 단절된 교통 구조로 형성된 ‘기성도시’ 이미지를 개선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정주 여건을 높여 살기 좋은 도시이자 미래도시로 전환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청년과 일자리 중심의 정책을 통해 인구 활력을 높이고 도시의 자족기능을 강화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군포시는 2026년 시정운영을 네 가지 축으로 추진한다.
첫째는 주거환경 개선 촉진이다. 산본신도시 재정비를 포함한 노후 주거지 정비가 절차에 따라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예측 가능한 기준과 원칙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둘째는 미래도시 군포 기반 구축이다. 철도 지하화와 관련해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지속하며, 경부선·안산선 지하화가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이어갈 방침이다. 금정역 통합개발은 협약 체결과 후속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환승체계 개선과 종합개발이 이뤄지도록 하고, 대야미역 하부역 확장 등 광역교통 현안에 대해서도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남부기술교육원 부지는 서울시와의 협의를 마무리해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생활공간 조성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셋째는 경제활력도시 조성이다. 군포시는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 구축을 본격화하고, 당정동 공업지역 개발은 바이오 R&D 중심의 산업 전환을 추진해 신산업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화폐 운영을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한편,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 등 골목상권 기반을 다지는 정책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넷째는 꿈과 기회가 있는 군포 구현이다. 군포시는 청년공간 ‘플라잉’을 중심으로 청년 역량 강화와 진로·취업·창업 지원을 확대하고, 청소년과 청년이 지역에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돌봄·복지 분야에서는 돌봄 체계 강화와 의료·돌봄 연계 지원을 통해 생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AI 무인냉장고 ‘군포 얼음땡’과 AI 핫팩 자판기 ‘군포 핫뜨거’는 운영 효과를 점검한 뒤 필요한 곳을 중심으로 확대를 검토하고, 철쭉축제 등 지역 대표 행사는 시민 참여와 지역 활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2026년은 그동안 추진해 온 방향과 계획을 구체화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완성해 나가는 중요한 시기”라며 “관계기관과의 협의와 시민 소통을 바탕으로 원칙과 절차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군포시청 직원들에 대한 하 시장의 신뢰도 눈길을 끌었다. 하 시장은 여러 차례 직원들의 전문성과 열정에 고마움을 표하며 “직원들의 아이디어 모임인 ‘소통도시락’을 통해 좋은 정책들이 쏟아지고 있다”며 “2022년 임기 초 산본천 복원 예산 확보를 위해 경기도와 환경부를 상대로 열정적인 브리핑에 나선 직원들을 보며 큰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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