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에는 김형동 국회의원,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네오켄바이오, ㈜HLB생명과학R&D 등 특구사업자와 의료·법률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 속에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회는 1부 주제 발표와 2부 종합 토론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헴프 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산업화 전략”을 주제로 의료·산업·법률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먼저, 신성준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의 성과와 헴프 연구동향” 발표를 통해, 현재 경상북도에서 운영 중인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의 한계점을 짚고 새롭게 추진 중인 산업용 헴프 추가 특구와의 상호보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함정엽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은 “글로벌 바이오 공급망 재편과 한국형 헴프(K-Hemp)의 초격차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글로벌 헴프 시장의 최신 동향을 소개하고,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구체적인 산업화 전략을 제시했다.
끝으로 마약류안전관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박진실 변호사(법무법인 진실)는 헴프 산업에 대한 국내외 규제·정책을 비교 분석하여 대한민국의 규제 해소를 위한 단계적 모델을 제안했다. 특히 헴프 산업 규제 개선이 선언적 논의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2부 종합 토론에서는 한국원자력병원 마취통증의학과장 민두재 교수를 좌장으로 “국내 헴프 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 개선 방향 모색”을 주제로 ㈜HLB생명과학 R&D의 신약연구소 강희범 소장,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홍종기 명예교수,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심영규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한편, 경상북도는 지난 2021년 지정된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대규모 스마트팜 재배 시설 구축, 고순도 CBD를 추출·정제하는 기술개발, 그리고 헴프 안전관리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 이력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작년 연말에는 국내 최초로 헴프 원료의약품 GMP 제조시설 기공식을 개최하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기존 CBD 단일 성분 특구에 이어 경상북도가 새롭게 추진 중인 미량 칸나비노이드 성분 실증을 위한 추가 특구가 지정되면, 글로벌 시장의 수요에 대응하는 다양한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토론회는 헴프 산업 규제 개선을 위해 우리가 당면한 과제와 실행 방향을 구체적으로 점검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 “경상북도는 대한민국을 대표해 헴프의 산업화를 선도하고 있는 만큼, 헴프 산업을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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