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의 땅에서 희망의 도시로…청년이 그린 경기북부 미래 청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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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들이 말하는 경기북부의 미래’ 세미나 기념촬영.(사진=경기북부 청년리더스 연합) |
이번 행사는 경기도 최초로 청년들이 직접 기획·주관하고 참여한 자리로, 각종 규제로 낙후돼 온 경기북부 지역의 발전 방향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미래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청 강사로 나선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경기북부는 6·25전쟁 이후 70여 년간 국가안보를 이유로 군 관련 시설과 각종 규제에 묶여 발전이 제한된 지역”이라며 “경기북부자치도를 조기에 실현해 불합리한 규제를 철폐하고, 철도·고속도로 등 교통망 확충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제도적·정책적 지원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초청 강사인 포천 출신 ICT·경제 전문가 이창성 이사장은 포천지역 청년들과의 사전 토론을 바탕으로 지역이 처한 현실과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 이사장은 포천의 미래 비전으로 ▲AI 국방 ICT 산업도시 ▲AI 전문 인재양성 교육도시 ▲한탄강 자연환경을 활용한 관광도시를 제시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설명했다.
이 이사장은 “미래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포천을 희망의 도시로 바꿀 수 있다”며 “생업을 위해 고향을 떠나야 했던 과거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포천을 하나의 공동운명체로 인식하고 청년과 시민이 함께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포천·연천·철원 지역 간 통합 가능성도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한편, 경기북부 청년리더스 연합 조세연 공동대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경기북부지역 발전을 위해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여 지역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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