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영 시의원, “AI시대 청년 일자리 21만개 사라져... 서울시, 미래형 청년일자리 정책 ‘구조 재설계’ 할 때”

이장성 / 기사승인 : 2025-11-12 14: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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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 연구, “3년간 청년 일자리 21만개 감소, AI 고노출 업종 집중”
- 서울시, 최신 노동시장 트렌드 파악해 실질적 청년 지원정책 추진해야
- 김길영 의원, “AI 시대 요구 역량 강화와 지속가능한 미래형 청년일자리 프로그램으로 재구조화 필요성 강조”


[서울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길영 위원장(국민의힘, 강남6)은 11일(화) 미래청년기획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한국은행의 최신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급속한 AI 확산이 청년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이를 반영한 일자리 정책 방향 설정과 지속적인 조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길영 시의원은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AI 확산과 청년고용 위축’ 연구(BOK 이슈노트 제2025-30호, 2025. 10. 30.)를 인용하며 “2022년 ChatGPT 출시 이후 지난 3년간 청년층(15~29세) 일자리가 21.1만개 감소했으며, 이 중 98.6%가 AI 고노출 업종에서 발생했다”는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
 

 특히 컴퓨터 프로그래밍·정보서비스업 등에서 청년고용이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50대 일자리는 같은 업종에서 오히려 증가하는 ‘연공편향 기술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에서 청년을 위한 많은 일자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빠르게 변화하는 노동시장과 채용 트렌드를 면밀히 파악하여 정책 방향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한국은행 연구결과가 단기간에 걸친 점을 참고해 보다 세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AI 시대는 이미 시작되었고, 그 변화 속도는 매우 빠르다”며, “서울시가 이러한 변화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대응한다면, 서울 청년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김길영 시의원은 “미래청년기획관이 최신 노동시장 트렌드를 면밀히 파악하여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해주기를 기대한다”며, “오늘 행정사무감사에서 여러 의원님들의 날카로운 지적과 세심한 제안이 있었는데,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반영해 주기를 바라며,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시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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