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도 넘지 못한 손끝 기술''…서울기능경기대회, 4월 6일 개막

이장성 / 기사승인 : 2026-04-05 13: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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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월)~4.10.(금) 5일간 서울공고 등 8개 경기장에서 44개 직종, 392명 선수 실력 겨뤄
- 입상 시 상장·상금,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 자격과 기능사 자격 부여 혜택
- 4.7.(화)~4.8.(수) 시민 대상 숙련기술 체험 부스 운영하여 숙련기술 인식 제고
- 시, “AI가 대체하기 어려운 숙련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환경 조성에 노력을 다할 것”

▲ 2025 서울특별시 기능경기대회 경기 사진

 

# "작년 대회에서 경험한 세밀한 세팅 실수는 단순한 실패가 아닌, 완벽을 향한 데이터였습니다." 배관 직종에 출전하는 박인성 학생(3학년)은 지난해 서울기능경기대회 은메달과 전국대회 장려상이라는 값진 성과에도 안주하지 않고, 올해 금메달을 향해 정진하고 있다.

# 그는 "준비 과정에서 작은 오차까지 허용하지 않는 완성도를 구현해, 어떤 변수에도 흔들리지 않는 실력을 증명하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졸업 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엔지니어를 꿈꾸는 그는, 자신의 기술로 현장의 수준을 높이고 국가 기술력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러한 그의 치열한 도전은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 숙련기술인'만의 직관과 책임감을 잘 보여주며, 서울시 기능경기대회가 추구하는 미래 기술 인재상의 표본이 되고 있다.

 

[서울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AI(인공지능)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대,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사람의 손끝 기술’이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는 숙련기술인들의 열정과 도전이 빛날 ‘서울시 기능경기대회’를 4월 6일(월)부터 10일(금)까지 5일간 개최한다.

 

 서울기능경기대회는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시작된 1966년 이후 지난해까지 총 800명이 넘는 금메달 입상자를 배출하며 다양한 직종에서 뛰어난 숙련기술인을 발굴해 왔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최다 입상 기록이다.

 올해 대회에는 특성화고 학생, 산업체 근로자 등 392명의 선수가 참가해 자동차정비, 용접, 사이버보안, 산업용 드론제어 등 44개 직종에서 ‘최고의 기능인’ 타이틀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참가자가 없어 열리지 못했던 ▲전기기기 ▲정보기술 ▲사이버보안 3개 직종이 다시 포함됐다. 이는 AI 시대 등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해당 분야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최종 입상자에게는 순위에 따라 상장과 상금이 지급되며, ‘2026 제61회 인천광역시 전국기능경기대회’(’26.8.22.~8.28.)에 서울시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과 해당 직종 기능사 자격 부여 혜택이 주어진다.
 

 직종별 1~3위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상장, 메달이 수여되고, 우수상 입상자 및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장이 수여된다.
 

 또한 직종별 1~3위, 우수상 입상자에게는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자격이 부여되고, 직종별 1~3위 입상자는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해당 직종 기능사 자격이 부여된다.

 대회 기간 중에는 일반 시민과 숙련기술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2일간(4.7.~4.8.) 운영된다.
 

 4월 7일(화)부터 8일(수)까지 서울공업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산업인력공단 주관 프로그램과 서울공고 학과별 체험 부스를 결합해 총 15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VR을 활용한 드론 시뮬레이터를 경험할 수 있는 ‘드론 챌린지’, 3D 프린터를 활용하여 나만의 키캡, 키링을 만들 수 있는 ‘3D 프린터 커스텀 제작’ 등 4차 산업 핵심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배치해 미래 직업 탐색의 기회를 넓혔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AI가 발전할수록 숙련기술이 가진 섬세함과 정밀함은 더욱 귀한 가치를 지니게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기술 인재들이 자긍심을 갖고, 숙련기술이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직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대회 일정 등 자세한 정보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지역본부 누리집(hrdc.hrdkorea.or.kr/hrdc/seoul)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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