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선도사업지 2곳」본격 추진.. 강북구 수유동·종로구 신영동 ‘원안가결’

이장성 / 기사승인 : 2025-11-16 1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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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에 주택정비 및 생활SOC 지원 본격화
- ’24년 12월 뉴빌리지 선도사업 선정 계획 반영, 법정계획 수립 위해 심의 추진
- 휴먼타운 2.0과 연계해 주거환경 개선 및 생활편의시설 공급 추진
[서울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서울시는 2025년 11월 14일 도시계획위원회 재생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강북구 수유동 인수봉숲길마을과 종로구 신영동 너와나우리마을 2곳의 “국토교통부 뉴빌리지 선도사업 후보지” 에 대한 도시재생 인정사업 계획(안)을 원안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는 작년 12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지역의 사업계획을 법정 도시재생인정사업으로 확정하기 위한 절차로, 이번 가결로 본격적인 사업착수단계에 들어가게 되었다.

 국토부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舊뉴빌리지)은 전면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운 노후 단독·빌라촌 등 저층 주거지역에서 민간이 자율적으로 주택을 정비할 경우, 서울시와 정부가 공공의 기반·편의시설 설치 및 제도적 정비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당 5년간 최대 375억원(서울시 225억원, 국비 150억원) 규모의 기반시설 설치 지원이 이뤄지며, 용적률 완화, 건폐율 완화, 대지안의 공지 등 건축기준 완화와 기금 융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서울시는 특히, 자체 추진 중인 휴먼타운 2.0 사업과 뉴빌리지 사업을 연계하여 민간의 주택정비 활성화 및 공공 기반시설 확충을 병행·추진하고 있다.
 

 휴먼타운 2.0은 재개발이 어려운 저층 주거지에서 신축·리모델링 등 개별 건축을 지원하는 서울시 사업으로, 건축기준 완화(특별건축구역.건축협정집중구역.리모델링활성화구역 지정 등)와 금융지원(이차보전) 등을 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정비·조성한다.

 강북구 수유동 인수봉숲길마을(수유동 516-21번지 일대, 50,484.7㎡)은 총 185억 원(국비·지방비)을 투입하여 오토발렛 공영주차장 조성과 가오천 수변공원 조성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편의 증진이 기대된다.

 종로구 신영동 너와나우리마을(신영동 214번지 일대, 44,071㎡)은 총 130억 원(국비·지방비)을 투입해 공영주차장 및 공동이용복합시설 조성, 순환동선을 위한 도로 확충, 마을관리사무소 설치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저층주거지의 정주여건 개선과 생활서비스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안으로 도시재생 인정사업 고시를 완료하고, 2026년부터 설계 및 공사에 단계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휴먼타운 2.0 사업과 연계해 민간의 자율적인 주택정비 등에 대해 다각적인 지원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뉴빌리지)의 선도사업은 휴먼타운 2.0과의 연계를 통해 노후 저층주거지의 주거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SOC 공급과 주거정비 지원을 확대해 더 살기 좋은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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