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지원·환경정화·안전홍보 등 생활밀착형 나눔 확산 [울산 세계타임즈=이호근 기자] 울산시는 시민·기업·단체가 함께하는 자원봉사와 기부를 기반으로, 2025년 한 해 동안 총 45회의 온기나눔 이어가기(릴레이)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어가기(릴레이)는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나눔 활동을 하나의 상품(브랜드)으로 묶어 시민 참여를 넓히고,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하는 상생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시는 2025년 시정 핵심과제로 추진한 ‘사계절 생활밀착 온기나눔 이어가기(릴레이)’를 지난 2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며,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나눔과 기부, 자원봉사 활동을 연중 펼쳐왔다.
올해 온기나눔 이어가기(릴레이)에는 에이치디(HD)현대, 한국자유총연맹 울산광역시지부, 국제로타리3721지구, 이수화학을 비롯한 총 45개 기관·단체가 참여했으며, 연중 2,100여 명의 시민들이 동참했다.
이들은 어르신·취약계층 지원, 먹거리 나눔, 아동·청소년 문화체험·재활지원, 환경정화 활동, 주거환경 개선 등 생활 속 나눔을 이어갔다.
주요 활동으로는 어르신·취약계층 대상 급식 및 재능봉사 활동 등이 총 8회 운영돼 8개 기관, 약 520명이 참여했으며, 1,000명 이상의 대상자에게 식사·특식 제공과 배식, 마사지·이발 등 재능나눔을 실시했다.
먹거리 나눔은 총 11회에 걸쳐 11개 기관, 약 580명이 참여해 김장 김치 300박스(10kg)와 제과·제빵 500여 개, 간식 등 먹거리를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아동·청소년 대상 문화체험·재활봉사도 총 11회 운영돼 11개 기관, 약 600명이 참여했으며, 장애아동·다문화가정·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을 통해 400여 명이 혜택을 받았다.
환경보호 활동은 총 11회 진행돼 11개 기관, 약 350명이 참여해 해안·하천 정화와 쓰담 달리기(플로깅), 탄소중립 홍보(캠페인)를 전개했다.
주거환경 개선은 4개 기관이 참여해 4회에 걸쳐 4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를 실시했다.
또 지난 11월 ‘온기나눔 활성화 간담회’를 운영해 참여기관의 실적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으며, 온기나눔 추진본부를 중심으로 한 상시 협력체계를 통해 이어가기(릴레이) 참여 기관을 지속 확대해 왔다.
울산시는 온기나눔 이어가기(릴레이)를 통해 민·관이 연중 협력하는 나눔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자원봉사 기반과 시민 참여 기반(플랫폼)을 강화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 한 해 온기나눔 이어가기(릴레이)에 참여한 시민, 기업, 단체 덕분에 지역 곳곳에서 나눔과 봉사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라며 “특히 김장, 집수리, 다문화가정 아동 체육교실 운영 등 현장 수요 중심 맞춤형 지원과 환경·안전 분야 봉사가 크게 확대되며 울산형 나눔 문화가 한 단계 성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2026년 유엔(UN)이 지정한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를 계기로 지역 특성에 맞는 자원봉사 활동과 이어가기(릴레이) 나눔 행사를 추진하고, 기업 사회공헌·청년 참여·재난 대응 봉사를 연계한 범시민 나눔 확산 운동을 본격 전개해 시민 수요 기반의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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