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증 사업을 통해 ▲신규고용 331명 ▲투자유치 1천100억 원 ▲매출 400억 원 ▲전문 인력 430명 양성 ▲특허 21건의 성과를 창출
◈ 시,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와 협력해 '암모니아 관련 세부 안전기준(안)'을 마련하고 제도화를 추진할 계획 [부산 세계타임즈=이용우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 암모니아 친환경에너지 규제자유특구」 실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은 탄소중립과 친환경 해양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국내외 기준이 미비한 암모니아 에너지 분야에서 안전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편, 시는 2021년 11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이후, 2022년부터 부산테크노파크 주관으로 17개 특구 사업자와 함께 사업을 추진해 왔다.
주요 실증 사업은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친환경 선박 실증 ▲이동형 액화 암모니아 표준 용기(ISO탱크컨테이너) 실증 ▲이동형 기반 선박용 암모니아 연료 급유(벙커링) 구축 및 안전성 실증이다.
특히, 시는 전 과정에서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산학연 전문가와 전문 기관이 참여하는 안전 자문위원회를 운영해 계획을 검증했고, 모든 사업자가 책임보험에 가입해 만일의 위험에도 대비했다.
이번 실증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신규고용 331명 ▲투자유치 1천100억 원 ▲매출 400억 원 ▲전문 인력 430명 양성 ▲특허 21건의 성과를 창출했다.
향후 실증 성과가 상용화되면 ▲신규고용 2천665명 ▲매출 5천748억 원 ▲기업 유치 20곳 ▲미세먼지 2천403톤 저감 ▲온실가스 4만 4천895톤 저감 등 경제적·환경적 파급효과가 기대되며, 지역 산업 및 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번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와 협력해 '암모니아 관련 세부 안전기준(안)'을 마련하고 제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부산에서 시작된 실증이 국가 표준으로 확산하고, 세계적 친환경 해양에너지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동석 시 첨단산업국장은 “이번 특구 사업을 통해 부산에 새로운 친환경에너지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것”이라며, “우리시가 탄소중립과 미래 해양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성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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