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출국 다변화를 위한 해외마케팅 지원 확대로 시장 한계 돌파
- 중소기업 수출 가격 경쟁력 확보 위해 수출보험·물류비 예산 편성 강화 [세계타임즈=경남 최성룡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촉진과 해외시장 개척, 수출 기반 마련 등을 지원하기 위해 23일 도청에서 ‘제2차 수출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국무역협회 경남본부, 한국무역보험공사 경남지역본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경남지원본부, 경남테크노파크 등 9개 유관기관, 전문가가 참여해, 2026년 수출지원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2차 협의회는 중소기업 설문조사, 수출 유관기관 수요조사, 1차 협의회 결과를 토대로 대외 의존도가 높은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사항을 반영해, 지원사업 규모를 키우고 예산을 조기에 편성하는 등 기업이 수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도는 내수 부진과 특정국 수출 쏠림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수출 영토 확장’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다. 이를 위해 주력 시장 외 신흥 전략 시장으로 수출 비중을 높일 수 있도록 해외 마케팅 지원을 강화한다. 내년에는 5억 원이 증액된 3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여 개국, 약 48회의 전시박람회·수출상담회 참가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속되는 고환율의 영향으로 환차손 위험에 노출된 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도 신속히 추진한다. 환변동보험, 단기수출보험 등 수출보험 관련 예산 9억 원 전액을 당초 예산으로 편성해 수출기업의 거래 위험을 줄이고, 중소기업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수출기업의 역량 강화와 기반 조성을 위해 해외인증 획득 지원, 물류비 지원 등 12개 사업에 약 25억 원도 지원한다.
조현준 도 경제통상국장은 “글로벌 통상환경 불확실성 속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곳은 결국 우리 중소기업들”이라며, “2026년 수출지원사업은 기업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수출국 다변화와 수출 역량 및 기반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 중소기업이 안심하고 수출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도 수출은 지난 11월까지 444억 달러를 기록해, 올해는 작년 수출액 463억 달러를 초과하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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