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모·아기 동반 이용, 간호사 상시 상담·틈새돌봄 제공해 양육 초기 부담 완화 -
- 도지사 현장 점검... ‘부모의 쉼 중심 돌봄’ 모델, 도 전역 확산 추진 -
[경북 세계타임즈=한윤석 기자] 경상북도는 K보듬 6000 사업의 핵심 분야로 전국 최초 ‘아파트 1층 기반 0세 전담 돌봄 공간’인 ‘K보듬 6000 아파트 1층 0세 특화반’(이하 0세 특화반)을 운영하며, 0세 영아의 안전한 첫 돌봄과 양육 초기 부모의 쉼·회복을 함께 지원하고 있다.
| ▲ K보듬_특화반_운영 |
0세 특화반은 아파트 1층 생활권에 설치돼 언제든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동 부담을 덜고 돌봄과 부모 휴식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한 생활밀착형 돌봄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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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층_내부시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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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층_내부시설 |
0세 특화반은 ‘부모·아기 동반 이용 돌봄’을 기본으로 한다. 부모와 아기가 함께 방문해 이용하며, 양육 초기 가정이 필요로 하는 돌봄·건강 관리·휴식 기능을 한 공간에서 제공한다.
부모는 아기와 함께 놀이에 참여하면서 돌봄교사와 상호작용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또래 부모들과 양육 경험을 나눌 수 있다. 또한 전담 간호사를 상시 배치해 수유·수면·발달·예방접종 등 아기 건강과 육아 전반에 대한 전문 상담을 제공한다.
부모가 잠시 휴식이 필요할 때에는 돌봄교사가 아기를 안전하게 돌봐주는 ‘틈새돌봄’도 운영된다. 이를 통해 부모는 짧더라도 회복 시간을 확보하고, 영아는 익숙한 공간에서 안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다.
경상북도는 운영지침에 따라 영아 안전·위생·건강관리 기준을 철저히 적용하고, 0세 발달 단계에 맞는 프로그램과 인력 운영을 지속 개선해 영아 돌봄과 부모 회복을 함께 지원하는 돌봄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4일 도청신도시(예천군 호명읍)에 설치된 0세 특화반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살피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 도지사는 “출산 직후부터 첫돌까지는 수유·수면 부족과 생활환경 변화로 부모의 신체적·정신적 피로가 집중되는 시기”라며 “이때의 돌봄 부담을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0세 특화반은 접근성 높은 아파트 1층에 설치하고, 간호사와 돌봄교사가 함께하는 부모·아기 동반 이용 돌봄을 통해 부모의 쉼과 회복을 실질적으로 돕는 모델”이라며 “현장 의견을 지속 반영해 경북형 돌봄모델 K보듬 6000을 전국적 모범사례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0세 특화반은 도청신도시(예천), 구미, 안동 등 3개소에 설치되어 있다. 도청신도시는 2025년 10월, 구미는 2025년 8월부터 시범운영 중이며, 안동은 2025년 12월 개소 예정이다.
이용을 원하는 도민은 K보듬 6000 예약 홈페이지(K6000.or.kr)에서 시설 정보를 확인한 뒤, 실시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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