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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에 그려진 입체 벽화를 통해 작은 연못이 펼쳐지고, 시원하게 내려오는 물줄기와 그 속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물고기, 활짝 핀 연꽃이 생동감을 더했다.
주민들은 계단을 오르내릴 때마다 발아래로 펼쳐지는 그림에 감탄하며 “마치 다른 세상에 들어선 것 같다”, “물고기가 진짜 살아 있는 것 같아서 재미있다” 라는 반응을 보였다.
임병기 주민자치회장은 “주민 스스로가 힘을 모아 일상의 공간을 예술로 채운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행복을 느끼는 공간을 더 많이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이윤정 동장은 “주민의 참여와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변화였다”라며 “머무르고 싶은 마을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바로 주민자치의 가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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