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877세대(임대 185세대 포함) 공급, 인왕산 경관과 조화된 보행중심 단지
- 신속통합기획 시즌2 반영하여 신속하게 사업 추진, ’28년 사업시행인가, ’31년 착공 목표 [서울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서울시는 12월 5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에서 ‘홍제동 267-1번지 일대 주택재개발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하고, 정비구역 명칭을 ‘홍제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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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치도 (서대문구 홍제동 267-1번지 일대) |
홍제4구역은 노후 건축물이 88.2%, 폭 4m 미만 도로가 66.1%에 이르는 구릉지로 보행과 차량 접근이 모두 어려운 지역이다. 반지하 주택 비율도 76.4%에 달하는 등 주거환경이 매우 취약해 2023년 9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되었으며, 2025년 8월 가이드라인 마련 이후 4개월 만에 정비계획이 수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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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시도 예시(안) |
정비계획에 따르면 총 877세대가 조성되며, 이 중 185세대는 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단지는 최고 28층 규모이며, 중앙부는 타워형 위주로 배치하여 단지 내 폭 15m 이상의 통경축을 확보해 인왕산 조망을 최대화했다. 또한, 주변 아파트(15~20층)와 조화를 이루기 위해 중심부는 높이고 외곽은 낮춘 텐트형 스카이라인을 적용했다.
아울러, 사업성 확보를 위해 해당 구역의 용도지역을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함에 따라 용적률이 16.2% 증가하였다. 또한, 세무서길은 폭 10~12m에서 15m로 확장하고 2차로를 3차로로 늘려 교통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홍제4구역 정비계획은 오랫동안 열악한 환경에 놓였던 지역을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지로 바꾸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왕산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주민의 일상 편의를 강화하는 도시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신속통합기획 시즌2를 적용하여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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