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00만 원 기부에 이은 두 번째 고액 기부
강화군 출신 개인으로서 최고 기부액 800만 원 기록
[강화군 세계타임즈=심하린 기자]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지난 15일, 강화 양사면 출신의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유지숙 예술감독이 고향사랑기부금 3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지숙 감독의 기부는 2023년 500만 원 기부에 이은 두 번째 고액 기부로, 강화군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이후 강화군 출신 개인으로서는 가장 많은 총 800만 원을 기부한 사례로 기록되었다.
강화군 양사면 출신의 유지숙 감독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악인(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전수 조)으로,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을 이끌며 국내외에서 한국 전통음악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
바쁜 예술 활동 속에서도 변함없는 고향 사랑을 실천한 이번 기탁식에서 유지숙 감독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의 문화, 교육, 복지 등 다양한 분야가 함께 발전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우리 고장의 역사와 예술을 사랑하고, 두 차례나 큰 마음을 전해주신 유지숙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두 차례의 기부는 단순한 후원 그 이상의 의미로서, 지역사회에 희망과 용기를 주는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은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가 지정한 지역의 주민복지,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관광 진흥 등 여러 분야에 쓰이는 제도인 만큼, 지역의 다양한 발전 사업에 기부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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