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성차량 몰리며 정체 극심…112신고 26건 잇따라
지난 3일 오후 2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김해시 주촌면 코스트코 앞 교차로 일대는 추석 장보기 차량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꼬리물기’ 차량이 잇따라 신호 위반과 끼어들기를 일삼으며 보행자 안전마저 위협하자, 시민들의 신고가 112에 26건이나 접수됐다.
이 같은 혼잡 상황에 경남경찰청 기동순찰대가 즉시 출동, 현장 교통 흐름 정상화에 나섰다.
■ 현장 통제·수신호로 소통 확보…2차 사고도 예방
불법 정차 차량을 단속하고, 상습 정체 구간인 교차로에는 끼어들기 방지선을 설치해 차량 흐름을 안정적으로 유도했다.
그 결과 도로 소통이 빠르게 회복됐고, 대형차량의 역주행 및 정차로 인한 2차 사고도 미연에 방지됐다.
■ “기민한 현장 대응, 대형사고 막았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대형마트 인근 교차로는 귀성철마다 정체와 사고 위험이 높다”며 “이번 기동순찰대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조치가 시민 안전 확보에 결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현장 수신호 통제 및 교통질서 확립에 앞장선 류병남 경감을 비롯한 제6팀 소속 경찰관 5명은 내부 표창 대상자로 추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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