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천문대, 관광객 대상 치유·과학문화 프로그램 호응

우덕현 / 기사승인 : 2025-11-24 11: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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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만 야간관측 프로그램, 치유·과학문화·참여 확대 세 가지 성과 -


[순천시 세계타임즈=우덕현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2025년 운영된 천문 과학문화 프로그램 ‘꼴딱 새워 내 별찾기’와 ‘밤 새워 내 별찾기’가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으며, 순천만천문대를 중심으로 한 지역 과학문화 활성화에 중요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두 프로그램은 전남테크노파크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10월까지 운영됐으며, 천체전문가의 강연과 관측 지도를 결합한 심야 천문관측 체험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고성능 망원경을 이용해 행성·성단·성운 등을 직접 관측하고, 실시간 천문 강연을 들으며 별빛 속에서 치유와 몰입의 시간을 경험했다.

특히 프로그램이 진행된 순천만천문대는 전 세계적으로도 드문 ‘해발 약 6m’ 수준의 저지대(낮은 고도) 천문대로, 순천만습지 간척지 위에 지어진 국내 유일의 시설이다. 일반적으로 천문대가 산악지대에 위치하는 것과 달리, 순천만천문대는 접근성이 뛰어나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열린 천문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순천만을 찾는 철새들의 잠자리를 보호하기 위해 인위적 불빛을 최소화한 덕분에 순천만의 넓고 어두운 밤하늘은 관측 조건이 우수하며, 참가자들은 순천만습지의 또 다른 매력을 체감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천문·과학문화의 지역 정착 기반 마련, 시민 참여 확대, 야간 관광 자원 다양화, 정서적 안정·치유 경험 제공 등의 의미 있는 성과를 확인했다.

순천만천문대 프로그램 참여는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순천만습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후 가능하며, 시는 참여 기회 확대와 세대별 맞춤 프로그램 발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가장 낮은 천문대에서 가장 먼 우주를 바라보는 특별한 경험이 시민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며 “천체전문가와 함께하는 전문 관측 프로그램을 더욱 고도화해 순천이 과학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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