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2026년 공동주택 지원대상’ 모집...책임보험·안전점검비 등 지원 신설

이장성 / 기사승인 : 2025-12-16 07: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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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20세대 이상 공동주택 대상
- 주택관리, 시설보강 비용 등 50~90%까지...소규모 단지 안전확보 사업 중점 지원
- 옥외주차장 증설 최대 200면, 사업비 최대 80%까지 지원
[양천구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주택 관리와 시설 보강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2026년 공동주택 지원사업’ 대상 단지를 12월 22일부터 2026년 1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 2025년 양천구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통해 지하주차장 입구 캐노피 설치 모습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필요한 관리 비용을 50~90%까지 지원하는 제도로, 양천구는 ▲옥외주차장 증설 ▲재난·재해 사고예방 및 피해복구 공사 ▲경로당 시설 개·보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개선 ▲경비원·미화원 근무환경 개선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26년에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공동주택 화재 등 재난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규모 단지 안전 분야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재난배상책임보험 가입 의무가 없는 소규모 공동주택 보험료 지원 ▲150세대 미만 단지 정기안전점검 비용 지원 ▲옥상 비상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지원 등 3개 항목을 신설하고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 2025년 양천구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통해 옥외주차장을 증설한 목동 13단지

 

공동주택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한 옥외주차장 증설 사업도 계속 추진된다. 단지당 최대 200면까지 조성할 수 있으며, 사업비의 70~80%가 지원된다. 구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8개 단지에 총 691면의 주차공간을 조성하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 사립경로당 시설 개·보수,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 설치 단지는 지원금의 10%를 추가 지원하고, 경비원·미화원 근무환경개선, 2025년 RFID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설치단지에 대하여 지원금의 5%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금액은 세대수에 따라 △2천 세대 미만 단지는 5천만 원 △3천 세대 미만은 5천5백만 원 △3천 세대 이상은 6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단지는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양천구청 주택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구는 내년 2월 중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3월 중 공동주택 지원심의회의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최근 노후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화재 등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2026년에는 재난 예방과 안전 확보를 위한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며, “특히 소규모 단지나 제도 사각지대에 놓인 공동주택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한 만큼, 관련 단지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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