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회 우수사례 체험 및 상담 프로그램 운영 [서울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학부모와 시민이 잇는 내일, 함께 웃는 서울교육’을 슬로건으로 「서울교육 학부모.시민 참여 한마당」을 11월 22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광진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광진구 광나루로 441)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학교별 학부모회 활동 격차를 해소하고 우수 사례를 체계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서울시교육청 분석에 따르면, 2009~2019년 학부모 교육참여 우수사례에서 주도적인 학부모회 활동은 교육 성과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활성화 수준의 차이와 맞벌이.다문화 가정의 낮은 참여율은 교육 기회 불평등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학부모 참여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본 행사를 통해 △우수 사례 공유를 위한 전시.박람회 플랫폼 구축 △학교 간 학부모 네트워크 형성 △평생학습 기반 마련 및 학부모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특히 개별 학교에 머물던 학부모회 활동을 지역 차원으로 확장하고, 단순 참여를 넘어 지속가능한 학습 공동체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행사는 크게 체험.전시 마당과 상담 마당으로 구성된다. 체험 마당에서는 총 60개 부스가 운영되며, 38개 단위학교 학부모회가 ‘내 마음의 반려식물-테라리움 만들기’, ‘마음 꽃 책갈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서울시교육청은 학부모 관심사항인 ‘농촌유학’, ‘문해력.수리력 진단' 안내 부스 12개를, 외부 기관은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교육’, ‘사이버 안심존 이용’ 등 10개 부스를 운영한다.
AI.디지털교육 체험 마당도 마련된다. 전자칠판과 디벗을 활용한 수업 체험을 통해 학부모들이 학교 현장의 디지털 교육을 직접 경험하고, 관련 우려사항들이 어떻게 해소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휴먼로봇, 교육용 VR 체험 등 미래교육 기술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상담 마당에서는 부모양육태도 검사 후 개별 상담이 진행되며, 자녀와 함께하는 진로 컨설팅도 제공된다. 또한 역사 강사 최태성을 초청하여 'AI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자녀와 학부모에게 필요한 생각하는 힘'을 주제로 특별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교육 시민참여단’의 2025년 토론회 성과 공유와 교육감-시민참여단 타운홀 미팅을 통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마련한다.
정근식 교육감은 “학부모와 시민은 서울교육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혁신의 원동력”이라며, “이번 한마당이 학부모회의 우수한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서로 배우며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교육청은 모든 학부모가 자녀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서울교육+플러스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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