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안, 표결 직전 러시아 요구로 문구 변경"

이광준 미국 특파원 | news@thesegye.com | 입력 2017-12-24 08: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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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21일 열린 조선노동당 제5차 세포위원장대회에 참석했다고 22일 보도했다. 이날 대회에는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부부장이 주석단에 앉았다. 2017.12.22. (출처 = 조선중앙TV 캡처)

 

[세계타임즈 이광준 미국 특파원]러시아는 22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추가 대북 제재 결의안이 표결 직전 자국 의견을 받아들여 수정됐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사프론코프 유엔 주재 러시아 차석대사는 안보리의 새 대북 제재 결의안 내용이 러시아의 견해를 수용해 막판 변경됐다고 주장했다.


  사르폰코프 대사는 "결의안은 인위적인 시간 압박이 있는 여건에서 합의가 됐다. 문구가 표결 직전 바뀌었다"며 "우리의 우려를 고려했기 때문에 통과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르폰코프 대사는 러시아의 지적대로 해외에 파견된 북한 근로자들의 강제 송환 기한이 12개월 안에서 24개월로 마지막 순간에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러시아 정부가 관련국 모두에 추가적인 긴장 고조를 막고, 상호 압박과 협박이 반복되는 정책을 재고해야 한다고 촉구했지만 이 같은 우려가 무시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보리는 전달 29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발사에 대응하기 위해 북한의 석유 제품 수입 제한, 해외 근로자 24개월 이내 송환 등을 골자로 하는 대북 제재 결의안을 이날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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